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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인디그라운드 X 리버스] 혼자가 아니야 - 인디그라운드 배급상담소 강유가람·오희정·이승주·이나연·김영우
인디그라운드 배급상담소의 카운셀러 다섯 명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이들은 카운셀러이자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이며, 오랜 시간 독립영화를 지켜본 관객이기도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어느 때보다 견고한 자본의 논리 속에서 나름대로 길을 내며 달려 왔지만, 아직도 정답을 확신하기 어렵다. 그들은 얼핏 시험을 마친 학생처럼 보이기도 했다. 각자 써낸 답과 길고 긴 문제 풀이 과정을 비교하며 다들 쉬는 시간을 분주히 보냈다. 그렇게 완성된 오답노트에는 정답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질문이 적혀 있다. 우리는 왜 영화를 만들까? 왜 보여주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