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지 않는 계속 깊숙한 곳에서 만나 시간을 보내는 두 소년이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건과 매일 건을 만나러 오는 유빈. 어느 날 두 친구에게 최고의 집이자 놀이터인 이곳을 도로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시작됩니다. 유빈은 공사를 막고 싶지만 가족을 비롯한 그 누구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나무도 있고, 새도 있고, 건도 있는데 말이죠.
제주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이미 메말라버린 어른들의 시선에서 그저 미개발지인 건천과 유빈이의 친구이자 있는 그대로의 자연인 건천이 공존합니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외치는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 속에서 쉽게 무시되는 동심을 쫓아가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에 대해, 개발과 효율성에 밀린 목소리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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