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영화 촬영장에 누군가 침입해 카메라를 부서뜨리고 사라집니다. 관리 당번이었던 시각장애인 우현은 촬영장에 놀러 온 청각장애인 하얀과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범인은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두 친구의 추적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배리어프리’로 만들어졌는데요, 영화 장면을 설명하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나 자막이 비장애인에게는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걱정은 영화를 보고 나면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이해도를 높이고 영화의 몰입과 재미를 한층 배가시켜 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카메라를 부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등장인물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하려는 긍정적 태도는 또 다른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편견을 잠시 뒤로한 채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고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든 우리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감정꾸!’를 외치며 우리도 용기를 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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