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미아가 됐을 때 자신에게 재능을 주는 존재가 찾아왔다고 믿는 문학소년 지수. 동급생들은 모두 유치하고 친구라고는 과학 괴짜 종윤뿐인데, 어느 날 보이시한 매력의 축구소녀 현주가 전학 온다. 지수는 그 애가 신경 쓰인다. 그쯤부터 지수에게 괴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연출의도
영원할 줄 알았던 재능의 샘이 어느샌가 멈춰 버리고 더이상 내가 빛나지 않을 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과연 같은 사람인가 물어본 적이 있다. 잘해서가 아니라 좋아해서 계속할 수 있다는 단순한 답은 계절처럼 한 템포 늦게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