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자신의 안경을 밟아서 렌즈가 깨진다.
새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경 가게를 찾아 간다.
시력 검사 기계 속 렌즈 안을 들여다본다. 들판 위에 지붕 집이 보인다.
유진은 들판을 지나 그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집안 세 개의 공간에서 순서대로 세 명의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난다.
억눌리고 미워했던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나 차례대로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유진은 새로운 시야를 얻고 성장하게 된다.
그후, 시력 검사 기계 속 집에서 나올 수 있게 되고, 새로운 안경을 갖게 된다.
연출의도
우리는 누구나 마음 속에 어린 아이 같은 내면 아이가 있다.
내면 아이는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머물지만 우리는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 내면 아이를 잊고 살다가 어느 순간 삶의 어두운 구석에서 그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 내면 아이는 주인공 유진의 무의식을 의미한다.
억압된 감정, 상처와 콤플렉스가 모여 있는 마음의 자리가 내면 아이라는 그림자로 보여 진다.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된다는 걸 은유한다.
시력 검사 렌즈 속 집의 공간을 이용해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