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직장인, 장애인, 배우, 활동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민아. 친구 현경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모인 날, 깜장 치와와를 만난다. 민아는 깜장 치와와에게 마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가 살아온 삶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귀여운” 마루, 오직 귀여움을 위해 인간세계에 귀여운 생명들을 제공하기 위해 견딘 시간을. “마루야, 지금 네게는 뭐가 보이니?”
연출의도
평범하지만, 특별한 여성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영화관이라는 공간에 거의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장애’를 가진 배우들을 극장 안, 영화라는 세계 안으로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다정한 방식으로 세계에 말을 걸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