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상 중이던 새벽은 화장장 유족 대기실에서 만난 선에게 공중전화 부스 연속 사망사건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연출의도
참사의 목격자 또한 참사의 피해자라는 생각에서 이 영화는 출발했다.
당사자 세대의 연쇄적 참사 목격은 누적 트라우마의 위험을 높인다고 하는데, 우리는 서로가 겨우 목격자라는 이유로 서로의 트라우마를 감히 보듬어주지 못한 채 살아왔던 건 아닐까. 참사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지금 이 순간 안녕하신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