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들 지후를 키우며 살아가는 미혼모 '수진'.
어느 날, 수진이 일하는 반찬가게 사장 '미현'은 지후를 통해 수진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진이 다니는 교회에 새 신도로 들어오게 된다.
수진을 향한 미현의 숱한 배려가 점차 집착으로 변질되어 가고, 미현이 수진의 삶에 완전히 침투된 순간, 수진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연출의도
우리는 자신보다 약한 타인을 배려하고, 그 대상을 불쌍히 여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들을 동정할 자격이 있을까?
원치 않은 동정과 배려를 받은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