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55,여)은 코로나 감염자인 남편(57,남)과의 접촉을 숨기고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밀린 가게 월세를 내려면 가게 운영을 계속 해야 하고, 딸(27,여)은 당장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에 의해 격리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남편이 빨리 나아서 가게 일에 복귀하기를 기다리며 홀로 가게를 힘겹게 운영하던 중, 미란에게서도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진다. 결국 미란도 남편이 그랬던 것처럼, 정부에 신고하는 대신 남편이 자가 격리했던 방에 스스로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양심으로 가게 월세를 내는 대신, 전에 해고 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밀렸던 급여를 송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