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아영, 종강 전 찾아간 본가에서 친척이 보낸 청첩장을 발견한다.
아영은 애써 잊고 살던 그날들의 기억이 떠오르며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모두 쉬이 말할 수 없는 마음속의 미로가 있다. 우리는 그 미로 속에서 때로 길을 헤매기도, 포기하기도, 절망하기도, 무덤덤해지기도 한다.그 미로를 나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먼저 그 미로를 나오기로 스스로 마음먹는 것이다. 굳게 다짐한 마음은 그 다음을 향하는 소중한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