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죽고 혼자 바둑을 두며 쓸쓸하게 생활을 보내고 있다. 남편과 항상 바둑을 뒀지만 혼자 쓸쓸하게 바둑을 두게 된 명자는 누군가와 대화를, 누군가와 함께하는 바둑이 두고 싶어져 바둑학원을 간다. 거기서 만난 프로기사 수한의 친절에 명자는 오랜만에 사람과 대화를 하고, 바둑을 둘 수 있어서 좋았다. 명자는 그런 수한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고 하는데..
연출의도
독거노인의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삶을 보여주고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닿을 수 없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먼저 다가오는게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용기를 내서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는 우리의 태도가 밍숭맹숭해서 그들이 실망을 했을거고 청년층과 장년층들간의 닿을 수 없는 거리감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