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 뇌병변1급 장애인이다. 그는 연극, 영화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힘들어 하면서도 10년째 ‘햇빛촌’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햇빛촌’은 팀원 전원이 자폐스펙트럼, 지적장애 등의 발달장애인들로 구성 되어 있다. 그들은 3년전부터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 복지관으로부터 독립을 준비하고 있었다. 영화로 예술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마음을 다지면서 말이다.
하지만, 막상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성재는 단체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막막해지며 고민에 빠진다. 매일, 밤을 새우며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헤매다가 악몽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그러면서 단원들이 자신처럼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점점 화가 나기 시작 하면서 단원들과의 갈등도 생겨 난다.
그러던 어느날, 성재는 악몽으로부터 도망치다가 휠체어에서 분리되며 바닥에 쓰러지게 되는데, 누군가 나타나 손에 망치를 쥐어주고 사라진다. 꿈을 꾼 후에 성재는 긍정의 마음으로 영화에 도전 하기로 결심을 하고 단원들을 찾아가 화해를 하며 영화를 찍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가 ‘예술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를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시를 읽는 행위, 또 음식을 만들 뿐만아니라 먹는 행위, 그리고 아이돌 그룹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하거나 바라보는 것, 즉 주체가 되든, 객체가 되든 우리의 일상에서 나를 즐겁게 해주는 모든 행위는 다 예술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예술은 삶을 밝혀 준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예술은 삶에 있어서 어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 ‘비극을 찾아서...’는 힘들지만 자립적으로, 능동적으로, 예술 작업을 하겠다는 의지와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의지를 뜻합니다. 이제 또 다른 삶의 극복을 위해서 영화 속으로 ‘고도’를 찾아 나서는 ‘햇빛촌’ 장애인 친구들과 저는 인생의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두렵지만 즐겁고 보람된 도전의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4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선정 상영. (단편부문 장려상.)
2024년 제2회 반짝다큐페스티벌 선정 상영
2024년 제81회 작은영화영화제 선정 상영
2024년 반짝다큐페스티벌 in부산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