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철도 기관사로 일하는 문영. 기관사로서 목격하게 되는 사고사와 자신도 모르게 커져 버린 삶의 무력감으로 인해 하루하루 삶을 버텨 내고 있다. 어느 날 고향 친구 종현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게 되고 그동안 잊으려 노력해 왔던 고향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상우가 있다. 상우 역시 문영을 따라 뒤늦은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연출의도
영화 <파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지우려는 문영과 기억을 쫓는 상우. 두 인물을 통해 영화는 닮은 듯 다른 두 세계가 서로의 이해와 기억들로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합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 또한 아주 잠시라도 그 시절의 나의 기억과 마주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