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는 주변 지역에서 제일가는 유능한 근로자다. 어느 날 두꺼비가 모여들어 콩쥐를 돕겠다며 애쓰지만 그들에게 퇴근 시간이 있어 깨진 독의 물이 자꾸 샌다.
연출의도
오래된 전래동화의 어떤 일화에, 바랜 간판 이미지의 어떤 조각에 달라붙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왔든 철거되지 않아 공간을 점유하고 있든 남아 있는 흔적은 항상 있고 화자는 그것에 달라붙어 사건을 발생시킨다. 살아남은 서울의 어떤 간판 가게는 그 사건으로부터 떨어져 ‘풍경’이 되었다가 임시로 그들이 그곳에 개입할 때에 헤테로토피아로서 ‘장소’가 되기를 반복하고 지금도 그 앞의 바닥에는 물이 불어 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2023)
감독작품경력
[뒷자리에서[(2023)
[녹음이 푸르를 때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었다.](2023)
[갇힌 풍경](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