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둘, 셋. 일상이 버거울 때면 숫자를 세어 봅시다.
이상은 멀고, 일상은 쉽게 벗어던질 수 없을 때 우리는 상상으로 떠나곤 합니다.
버거운 일상에 상상을 끼워 넣는 것은, 이상으로 향하는 여정을 견디기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혹, 그 상상이 조금 이상하더라도 말입니다.
돈이라는 현실과, 틀어지기만 하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라는 쪽지로 하여금 인생의 홈런을 기다리게 하는 것.
얼굴 없는 [옷장 속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되찾는 모습.
[졸음쉼터]에서 잠을 자는 것이 아닌, 고장난 서로를 바라보는 일.
일상적인 외로움을 지나 만난 [오후의 손님]과의 이야기.
미숙함과 불안함 사이 피어난 [치킨맨]의 삶.
우리는 이토록 솔직한 상상력에서, 이상에서 떨어진 우리의 일상과 다시 일어나려는 힘을 발견합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정다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