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꽃을 보고 싶다면 가시를 조심해야 하고요, 밤하늘의 별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열심히 천문대에 올라야 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일까요. 아름다운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두 손 두 발은 기꺼이 움직여야 하고, 눈과 귀는 민첩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시에도 손이 달렸는지 우리는 때때로 가시에 찔립니다. 별을 보러 가다가도 떼굴떼굴 엎어져서 흙만 묻힌 채 돌아오기도 하지요.
사랑도 마찬가지일까요. 이리 찔리고 저리 엎어지는 통에 사랑 하나 지키기 어려운 때는 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을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싶어요. 사랑으로 가는 길에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끝내 사랑과 함께하려 마음먹은 이들의 얼굴을요.
맞잡은 손에 주름이 늘어도 사랑을 놓지 않는 이수현, 김인선 님의 이야기 [두 사람]
발달장애 아들을 향한 사회의 차별에 저항하는 '상연'의 이야기 [그녀에게]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커플의 이야기 [내 남자친구]
함께 손잡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자들의 이야기 [슈퍼노바]
사랑과 동시에 복싱을 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수현'의 이야기 [위빙]을 함께 보고 싶습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이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