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얼굴 뒤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미처 생각지 못한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을 모아봅니다.
노동은 우리가 가장 많이 마주하면서, 가장 쉽게 외면하는 가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마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깃들어 있죠.
그러나 어떤 노동은 쉽게 저평가되고, 때로는 아예 논의의 대상에서 배제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의 노동 현장을 조명한 [3학년 2학기]
아홉 사람의 하루를 통해 서로 다른 노동의 형태를 들여다보는[일과 날]
으스스한 긴장감이 흐르는[뿌리가 자란다]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가 주인공인 [생존수영]
돌봄노동을 업무와 나란히 두는 [올리브]
다섯 편의 영화는 얼굴 뒤편의 노동을 다시금 공론장으로 가져옵니다.
가끔은 어떤 영화가 존재도 모르고 있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줬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큐레이션을 통해 여러분들도 그 문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남홍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