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인터뷰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 2022.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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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크랩은 기사의 일부 내용만 발췌하였습니다. 전문은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씨네21]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인터뷰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사람들이 영화를 경험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하더라도 영화라는 매체의 원형적인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원하는 관객이 접근할 수 있게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영화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명 같은 것이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2차 송환> 상영회가 시작되기 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원승환 관장에게 대화를 청했다. 원승환 관장은 <2차 송환> 상영회 이후의 계획을 읊으며 “보다 다양한 독립영화와 함께하겠다”는 인디스페이스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 홍대로 옮긴 인디스페이스의 장점을 꼽는다면. = 홍대는 90년대부터 인디문화의 상징과 같은 지역이지 않나. 확실히 분위기가 젊어진 느낌이고,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가깝기 때문에 관객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상영관 크기와 좌석 수도 우리가 바라던 정도라 만족한다. - 새롭게 단장한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올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직업에 관계없이 누군가는 음식을, 누군가는 운동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좋아하고 깊이 탐색하는 취향이 자신을 규정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런 식으로 독립영화를 찾아보며 애정을 갖게 됐다. 매번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인디스페이스에는 새롭게 발견할 만한 반짝이는 것들이 정말 많다. 여기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영화를 만나보길 바란다. / 조현나 기자 ○ 출처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9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