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와 민준은 남매이자 같은 반 친구이다. 하지만 둘은 성이 다르다. 부모의 재혼으로 만나게 된 재혼 가정이기 때문이다. 아라는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학부모 참관수업에 새엄마가 오지 않았으면 한다.
연출의도
신데렐라, 콩쥐팥쥐, 백설공주 등 우리가 어릴적 접했던 이 동화들의 공통점은 나쁜 새엄마가 나온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최근 칠곡계모사건, 정인이사건 등 언론을 통해서도 새엄마는 나쁜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런 편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잘 지내고 있는 재혼가정도 고통받고 있다. 이런 점을 개선하고 싶어 이 영화를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