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아온 재영에게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나 재영은 5일후에 죽을 것이며 그동안의 평가로 천국에 간다고 예언을 한다. 재영은 5일 동안 주변의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을 준비하지만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완벽한 무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욕망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평범한 두 젊은이가 천사로부터 죽음의 선고를 받고 시작된 죽음의 비극적 아이러니. 그것이 [지옥]1,2 연작의 골격이다.
이 작품 속의 젊음은 자신이 통제할 수없는 무언가에 등을 떠밀리거나 지극히 부조리한 선택을 제 손으로 하게 됨으로써,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에 갇히게 된다. 그리하여 삶이 마치 ""지옥 같다"".
자신의 운명에 대한 배신을 통하여 인간의 삶의 불완전함을 묘사하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