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에서 로또 1등 당첨까지
기적의 ‘도맹수’가 사라진 아내 ‘성리아’를 애타게 찾습니다!★
산더미 같은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아내 ‘성리아’(장진희)씨와 위장이혼까지 감행해야만 했던
실적제로 녹즙기 판매원 ‘도맹수’(김도윤)씨.
그런 그가 며칠 뒤, 로또 1등! 무려 50억에 당첨이 됐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당첨 과정이 아주 특별하다고 합니다.
글쎄 오직 ‘도맹수’씨에게만 들리는 라디오 방송, DJ ‘럭키 몬스터’(박성준)의 환청이 당첨 번호를 알려줬다고!
당첨금으로 드디어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설 수 있게 된 ‘도맹수’씨!
그가 아내 ‘성리아’님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혹시 듣고 계시나요?
믿을 수 없는 이 기묘한 사연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도맹수를 위한, 도맹수에 의한, 도맹수만이 듣는 다이다이 방송!
161803398MHz!”
지금까지 <럭키 몬스터> 럭디였습니다. 굿럭!
연출의도
한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주인공 도맹수는 나름의 선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주위 환경과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말그대로 맹수가 됩니다.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순 있겠지만, 도맹수는 강하고, 냉정하고, 독립적인,
말 그대로 이 사회를 살아가기에 최적화된 포식자가 됩니다.
저는 이 사회가 원하는 인간상은 포식자 도맹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닥친 총체적 난국이자,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씁쓸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