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그라운드 열한 번째 큐레이션 ‘청년’은 질풍노도의 나날을 살고 있을 청년들의 삶에 다가가 있는 영화들과 함께합니다. [길모퉁이가게], [내언니전지현과 나:디 온택트]와 같이 청춘들의 연대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작품이 있으며, [낙과] 속 취준생을 통해 청춘의 고민에 대한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도 있습니다. [두 개의 물과 한 개의 라이터]에서 찾을 수 있는 오해와 이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젊음을 느낄 수도 있으며, [신의 딸은 춤을 춘다]처럼 자신을 향한 편견과 선입견을 거침없이 날려 버리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춘의 현재는 이토록 다사다난하며 그것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실로 과감합니다. 더위로 넘어가는 열기보다 뜨거운 그들의 열정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