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재난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갑자기 찾아온 화장실 신호부터 연인과의 이별, 혹은 삶의 근간을 흔들어놓는 어떠한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그 경험은 지극히 개인적이어서, 자신이 아닌 그 누구도 고통의 크기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큐레이션 ‘모든 재난은, 작고 크다’는 거대한 재난 속 개인의 이야기와 개인의 삶 속 가볍고 무거운 재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황에 맞섭니다.
다양한 재난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용기와 위로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김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