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영화를 통해 그곳으로 다시 한번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오롯과 인디그라운드가 진행하는 세 번째 배리어프리 큐레이션 특집은 영화로 여행하기입니다.
<가장 환하고 따뜻한>은 옛 애인을 만나러 전주에 온 주인공이 골목, 카페, 술집을 배회하며 마주하는 사람들과 도시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중년의 부부가 30년 만에 춘천의 청평사를 방문하며 서로의 시간에 대해 돌아보는 <겨울밤에>
사진 동아리의 부원들의 1호선 신창역까지의 여정을 그린 <종착역>은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나들이>는 금자와 여옥의 부부가 전 남편의 부고를 듣고 20년 만에 고향 길에 오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리언니>는 6.25 전쟁 이후 한국을 다시 찾은 간호사 할머니의 치열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행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주기도 하고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도 합니다.
오롯과 인디그라운드가 준비한 큐레이션과 함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자막은 오롯 자막 봉사단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로 여행하기 큐레이션 상영 일정 : 12월 8일(목) ~ 12월 15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