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SF는 낯설지 않은 장르가 되었습니다. 스크린에서, TV에서, OTT 플랫폼에서 한국의 SF를 만나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SF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과 동시에 현재를 되돌아보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인디그라운드의 여섯 번째 큐레이션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라’는 다섯 편의 SF 장르 영화를 소개합니다.
<인천스텔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천진난만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스페이스 오디티>와 <지구 최후의 계란>은 각각 우주와 포스트-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상상력을 선보입니다. <메이킹 메모리>는 언제라도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은 근미래의 기술로, <불면증 소년>은 독창적인 세계관을 통해 현재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많진 않지만 SF를 시도한 독립영화는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다섯 편의 영화를 통해 꾸준히 제작되어 온 한국 SF영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박동수_큐레이션단, 영화평론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_#SF#장르 큐레이션 상영일정 : 4월 1일(금) ~ 4월 14일(목)